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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행정시스템과 스트레스

5. 유럽 생활 정보/이탈리아 유학

by Andrea. 2020. 4. 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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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9

 

체류 관련 문제가 생긴지 한달째 이리 저리 서류 떼러 다니는 돈과 시간도 아깝지만 스트레스가 쌓인다. 귀가 닳게 들어도 이탈리아의 이런 느린 행정 시스템은 너무 후진국 수준이다.
 
어제 종일 전화를 했지만 단 한번도 서비스센터 전화 연결 성공을 못했다. 오늘 서류를 떼러 아침부터 다른 캠퍼스 학생서비스 센터로 향한 날.

학사과  온팔에 문신한 아주머니 직원도 너무 불친절하다. 서류를 떼러왔다는 말이 끝나기도 채 서류 발급은 자기네 부서 소관이 아니라며 노를 연발하며 손짓으로 까지 절레 거린다.

이어서 본인은 당신들 소관 아닌거 이미 알고 있으며 서류 떼려는데 이미 등록금 지불했음에도 개인 학사 홈페이지에 지불정보 갱신이 안되어 있다는 얘길 듣고 그제야 일을 처리한다.

이탈리아의 행정은 정말 내가 다닌 국가 중에서도 최하위, 개발도상국 수준도 못따라 가는 것 같다. 서비스정신이란 개념은 아예 없는 것 같다. 문화 차이라는 이유로 자위를 매번 하지만 너무 한다.

오늘도 몸에 사리 2개 추가...
아무튼 돌아오는 길에 이곳에 맛있는 빵집에서 내일 아침으로 그녀랑 나랑 먹을 빵 2개를 사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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