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줄 수 있는 두 종류의 보상

2014.12.23

 

공부를 하다보면 보상에 따른 공부의지를 불러오는 효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적절한 칭찬은 아이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하고요. 진부한 얘기지만서도 그 보상의 두가지 종류에 대해 제 생각을 써봅니다.

 

한 종류의 보상은 보색과도 같은 보상법으로 일주일간 책상에 앉아 매일 10시간 공부를 했고 주말에 여행을 떠나는 보상이 주어집니다.

 

두번째 종류의 보상은 똑같이 공부를 하고 일요일아침에 토익 시험을 보고 저번 달보다 오른 점수를 받는 경우입니다.

 

첫번째 보상은 단기간의 공부의지를 불러일으키기에는 효과적이나 보다 근본적인 보상 없이는 단편적이며 오히려

보상이 주어지는 동안 계속 불안한 상태가 유지되어 그 보상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달 뒤 시험이 있는데 그 시험공부를 6일간 열심히하고 그 보상으로 일요일 밀라노 축제를 즐겼지만 축제에 가 있는 동안 영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오히려 집에 돌아와 책을 펴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보다 근본적인 보상이 주어질 경우는 그 다음주에 공부를 더 할 수 있도록 하는 강한 욕구와 의지를 복돋아 주고 그 다음에도 그 다음에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촉진제가 됩니다. 박지성 선수는 이를 '승리유전자'라고 불르더군요.

 

승리해본 자가 또 승리한다.

실례한 사람은 계속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큰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