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29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의 지식을 내것으로 만든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 건축공부를 하고 왔음에도 가끔 원서를 읽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문장을 여자친구에게 물어보고 오히려 이해한 여자친구가 제게 건축을 설명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든 고민입니다.
* 원어민 경우: 읽으면서 -> 이해 : 1회독
* 외국인 경우: 1.읽으면서 구조파악(예를들어 주어가 뭔지 잘알아야 내가 밥을 먹는지, 밥이 나를 먹는지 같은 오류를 방지) -> 2.모르는 단어 사전에서 뜻 찾으며 읽기(유추로 대충 의미파악하고 넘어 갈 수도 있지만, 그럴수 없는 경우는 뜻을 모르는 단어는 우린 영원히 알길이 없다) -> 1과 2를 바탕으로 읽으면서 이해 : 총 3회독
이 논리에 따르면 원어민과 같은 책으로 독서를 할 경우 "이 책을 읽었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려면 우리는 적어도 3번 이상을 읽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더 나아가 제가 대학에서 저에게나 이태리친구들에게나 어려운, 접해보지 못한 어떤 지식을 배운다고 했을 때
이태리애들처럼 이해하기 위해서는 3배의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유학생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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