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9
어학에만 올인하며
Y교수님과 일주일에 한 번씩 번역을 도와드리는 와중
잠시 쉴겸
전체 계획을 정리 해보는데...
3월에 어학연수 가려던 계획 취소 이후로
8월에 시험 비자로 출국한다는 계획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다른 생각이 났다.!!!!!ㅋㅋㅋ
한 달 후면 기본 문법반이 끝나고
회화반을 들으면 정말 죽기 살기로 하려고 했는데
현지서 부딪히며 배우고
집도 구하는 것이 항상 맘에 걸렸는데...
오늘 나탈리아 선생님과 얘기 나누다 떠오른 계획!!
그동안의 대사관의 경우 5월 말에
국립대 지원 공지가 뜨면 준비할 서류들을
대사관에 제출한다.
공증도 받고 아포스티유도 받고 번역도 해야 하고
(번역 후에 아포스티유 받는 걸로 암)
복잡할 수도 있지만 이 준비들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렇게 제출하며 간단한 인터뷰 후 시험 비자를 바로 내준다면 바로 6월 중순이나 말이라도 이탈리아로 떠나서 시험(9월, 재작년인가 9/19일 날 시험치고 27일 날 합격 여부 발표하고 10월에 개강했다고 한다)을 치를 때까지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다.
다른 도시에서 해도 되지만 집 구해놓는 것도 문제고 체류허가증 문제도 있으니 밀라노에 어학원을 다니는 것이다.
2개월 정도라도 현지 적응을 하고
밀라노공대 시험을 보고 입학하는게 나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소피아 선생님과 상담을 잠깐 했는데
이 방법이 문제가 하나가 있다.
매해 랜덤이라서 5월에 가봐야 알겠지만
올해 대사관 공지가 뜨고 지원하자마자 시험 비자(보통 3개월 정도 머무를 수 있는 비자)
를 바로 발급해준다면 이것을로 이태리 가서 어학연수 열심히 하다가
시험을 보고 체류허가증 떼고 계속 살면 되는데...
만약 5월에 공지가 떠서 지원을 받고 시험 비자를 8월에 발급해준다면?
이렇게 되버리면 지원하고 나서 비행기 타고
현지서 어학연수하다가 시험 비자를 받기 위해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 도장 찍고 나가야 된단다 ;;;
즉 비행기표 돈이 한번 든다는 것이다. 왕복이니깐 100만 원 정도...
아무튼
어찌되던
나가는 쪽으로 고민해봐야겠다.
돈 100만 원 정도는 문제가 아니다.
부디 이번년도 시험 비자를 지원과 동시에 발급해주길
기도나 해야지...
일단 확실한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대사관 공지가 뜨기전
오토바이 매각과
전세집 계약 해지(+짐 쌀 계획, 소포 한국서 보내는 방법, 후배와 약속 등)등을
처리해놓아야 한다!!!
PS) 만약 현지가면 7월은
여행을 다니고 8,9월은 밀라노로 돌아와 집구하고
어학원 다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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