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립대 합격자는 어떤 비자를 받고 나가나요?

2013.3.25

 

이탈리아 석사(Magistrale Laure) 과정에 이미 합격한 자라고 하더라도 각 나라의 이탈리아 대사관의 절차를 따라 국립대 시험 응시 비자를 받고 나가게 된답니다.

 

전체 과정

매해 이탈리아 외무부에서는 각나라의 이탈리아 대사관에 올해의 외국인 대학생 입학에 관한 자료를 전송하게 됩니다. 이어서 이탈리아 교육부에서는 이에 대한 요강을 만들어서 각나라의 이탈리아 대사관에 보내게 됩니다. 그럼 한국의 대사관에서는 이 자료들을 기준으로 대사관에서 회의를 거쳐 대사관 사이트에 그해 국립대학교 모집요강 공지를 올리게됩니다. 그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 공지에 나와있는 서류를 준비하여 대사관에 내면 대사관에서 공증을 해주고 이어서 비자를 발급해줍니다.

 

<국내 사립대 졸업생의 경우의 진행 절차>

1단계:

대사관에 제출할 서류들(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등등)을 총장 혹은 교무처장 이상급의 학교 직인이 들어간 서류를 사립대로부터 발급 받습니다.

 

※국내 국립대 학생들은 1단계만 생략하시면 됩니다.

 

2단계:

상기 서류들은 사립대에서 '우리 학교의 공식서류이다'라는 증명만 된 것이지 우리나라에서 인정해주는 서류가 아니므로 이 서류들을 변호사사무실등에서 공증을 받습니다. 그러고나면 이 서류들은 '우리나라에서 인정한 공식서류이다' 가 되는 것입니다.

 

3단계:

여기까지 진행된 서류는 우리나라의 국립대에서 발급한 학교서류와 같은 효력을 같지만 국제적으로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서류들을 외교통상부에가서 아포스티유를 받습니다. 이것을 받고 나면 비로소 국제적으로 인증된 서류가 되는 것입니다.

 

4단계:

이 단계에서는 지원하고자하는 학교 및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어떠한 서류는 공인번역사에게서 이탈리아어 번역을 받아오라!라고 한 것에 대한 서류를 공인번역사에게 의뢰하여 번역을 합니다.

 

5단계:

이제 준비된 모든 서류를 대사관에 제출합니다. 그럼 대사관에서 각 서류들을 공증해줍니다. 그러면 비로소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도 인정한 서류가 된 것입니다.

 

6단계:

이태리대사관에서는 지원한 학생들 리스트를 이태리 현지 외무부에 보냅니다. 그리고 외무부가 다시 이탈리아 교육부로 보내고 교육부에서는 각 대학으로 보냅니다.

 

7단계:

예를 들어 밀라노공대는 학생의 서류를 검토하고 자신들 학교 시험일정 및 정보와 함께 이 학생의 우리학교 시험응시를 허락한다 라는 정보를 다시 거꾸로 교육부-외무부를 거쳐 각 나라의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보내집니다.

 

8단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는 7단계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각 학생들에게 국립대 시험 응시 비자를 내줍니다. 이 비자는 임시비자로써 그해의 (예를들면 12월 31일까지) 마지막 날까지 이탈리아에 머무를 수 있는 비자입니다.

 

시험에 떨어지면 이 날짜 이전에 귀국해야합니다.

 

이미 합격한 자가 이 시험응시비자를 받고 출국한 상태라면 체류허가증을 현지서 발급받으시고나면 한국으로 다시 귀국할 필요없이 계속 학교 현지에서 다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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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제 중간피드백 계획에 또 수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쉬운 것 하나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온라인 서류지원으로 폴리테크니코 디 밀라노에 이미 합격한 상태인데 어떤 비자를 받고 나갈까요? -대사관에 문의한 결과, 이미 합격한자라 하더라도 국립대지원자 리스트에 자신들이 저의 이름을 넣어 이탈리아로 전송할 거랍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시험을 보지 않는데도 시험응시비자를 받고 출국하게 됩니다. 대신 저는 합격자이므로 비자 기간이 너 길게 나올수 있는데 이 경우 거주지증명 할 때 거주지 증명의 거주지 기간을 최대한 길어야 안전할것이라네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

 

저는 이미 합격했으니 좋다고 미리 출국해서 현지어학연수를 많이 하려고 했는데 시험응시비자를 받고 나가는 것이라면 이 비자가 나오려면 이미 합격하지 않고 최초 지원하는 사람들처럼 대사관에서 이태리 본국으로 자료 보내고 그것이 다시 돌아와서 우리에게 알려줘야(작년에는 7~8월에 시험비자 내줌)하는데 이를 기다려야 하는가?

 

즉 미리 나갈 수 없고 기다려야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비행기표 출국날짜를 섣불리 조사해서 예약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것에 대해서는 다시 대사관에 문의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