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10
한국에서 마지막 해이자 이탈리아로 떠날 해가 밝고 한 달이 지났다.
어느 순간 6월이 되고 이탈리아행 비행기를 타고 있겠지.
일주일 전에 어학원 바로 앞에 있는 피트니스센터를 등록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내 삶에서 내가 믿는 인생관 중 하나.
‘工夫’를 ‘공부’라고 읽어 책을 읽고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을 연상하지만, 중국어로는 ‘쿵푸’라고 읽어 몸의 수련을 의미한다.
몸과 마음과 머리 공부, 삼위일체가 되야한다. 이 3가지는 서로 사슬처럼 얽혀 하나가 부족하게 되면 나머지 2개가불균형 성장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체력이 부족하여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태리 출국전까지
1, 몸을 완성한다.
2, 이탈리아어를 최대한 정복한다.
이 두 가지 목적의 2013년 전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리고 3주 전부터 매일 새벽 명상을 시작했다. 명상을 시작한 이후로는 몰라보게 하루 중 깨어있는 시간을 보다 더 알차게 사용한 것 같다.
새벽의 명상은 오늘 하루도 승리 DNA와 자신감과 같은 에너지가 종일 내 몸 주위를 감싸고 있는 느낌이 든다.
2,3,4,5,6월 까지 각각의 4~5주가 달마다 있고 몸만들기는 적응기, 성장기, 과도기, 안정기(아널드 홍의 100일간의 약속에 맞춰) 건강경영에 돌입할 것이다.
이것에 나란하게 지식경영(뇌력)이 이루어지는데 나는 이탈리아어 공부 어학에 집중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뇌는 운동과 함께 할 때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근육에 운동이 되면 뇌세포에 자극이 되고 정신이 또렷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새로운 지식 습득은 기존의 뇌 속의 조직을 변화시켜 장기기억 및 체화하게 될 것이다.
이 전체 과정은 스님들의 수양 과정과 같다.
기도와 무술 연마 명상 등을 다 수련하시는 것과 같다.
어학공부에서는 문법반이 끝나면 스파르타식 응용 및 활용의 단계가 시작될 것이다.
이때는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모든 부분이 종합적으로 혹독하게 훈련할 것이다. 문법반이 습득이라면 스타르타기간은 훈련이다.
이때는
1,읽기
2,말하기
3,듣기
4,단어암기
부분이
1:큰소리로 읽기-100번씩 읽기-20번씩 쓰기
2:이탈리아어 엔진 장착(하고자하는 말 1초 만에 튀어나오도록)-최대한 그 상황을 상상하며(뇌는 시험 볼 환경과 자세로 평소에 공부했을 때 극대화 됨)
3,내가 아는 내용을 듣기-쉐도잉-청해(소리를 독해=귀로 독해)
4,단어암기 왕도가 없다.
+양치질하며 걸으며 청소하며 머리로는 계속 암송해본다.
스파르타식 훈련이 지나면 지옥주?라 명명한 4월이 온다.
4월은 뇌를 완전히 혹독하게 훈련하는 주이다.
이때는 3개월의 훈련 덕에 공부만 생각하고 발끝에서 머리 끝 한톨 까지 이태리어를 생각하고 이탈리아어로 발상하기에 적응이 되어 있을 텐데 이 4월 딱 할 달만 모든 잡념을 지우고
오로지 이탈리어에 내 몸을 맡긴다. 이때는 훈련을 초월하여 거의 하루 중 매 1분 1초를 이태리어 공부에 쓰는데 이 시기에는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태리어가 중얼중얼 댈 정도록 (마치 미친 사람처럼) 입에 배어있었야 한다.
이 기간에는 어제 내용을 오늘 복습한다 라는 개념도 없다.
언제적 내용인지 몰라도 입에서 계속 중얼대고 있다.
머에 홀린 사람처럼 이때의 뇌는 거의 기계처럼 되어 있는 것이다.
부디 4개월간의 농사가 풍년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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