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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어] particella Si가 재귀형태를 만날 때

5. 유럽 생활 정보/이탈리아 유학

by Andrea. 2019. 12. 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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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0

 

올해 초에 올린 포스팅 중

https://kth7390.tistory.com/334

 

[이탈리아어] Il rapporto tra forma e identita' e' s..

2014.1.1 Il rapporto tra forma e identita' e' stato sempre il problema di fondo dell'architettura. Attraverso tale rapporto o corrispondenza si sono definiti i tipi edilizi. E' la constatazione 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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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책을 다시 읽다가 제가 잘못 문법을 해석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에는 확신 했는데 공부를 더하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 la constatazione che non ci si trova ogni volta di fronte a un problema nuovo, ma a un problema antico che si rinnova ogni qualvolta viene affrontato.

[매번 새로운 문제 앞에서 우리가 당면하진 않지만, 늘 매번 새롭게 다뤄졌던 고전의 문제에서는 우리가 직면 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숙제이다.]

라는 문장의

 

ci si trova 에서 당시에 저 'ci'를 간접대명사로 보고 '우리가'로 해석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밀히 말하면 이 'ci'는 간접대명사가 아니고 뜻도 '우리'가 아닙니다.

 

이 'ci'는 불특정 다수를 뜻하는 '사람들은'입니다. 원래는 그래서 si를 써야 하는데 이 si가 ci로 바뀐 것입니다. 이유는 재귀형태를 만나면서 si si trova 로 쓰는데 반복을 피하기 위해 앞의 si가 ci로 바뀐 것입니다.

 

잠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이태리어는 어순이 [간목+직목+동사] 입니다.

예) te lo do.

너에게 그것을 준다.

 

이 규칙하에 자살한다라는 재귀동사를 쓰면

Lei si uccide.

그녀는 자살한다.

(그녀는/그녀 자신을/죽인다)

 

즉, 타동사의 목적어(동사의 대상)가 주어:자기 자신(그녀)가 되는 것이지요. 영어에서 She kills herself. 입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어에서는 herself(이태리어에서는 si)의 위치가 동사 앞이라는 사실인 것이죠.

 

그럼 원래 저희 문장으로 돌아가면, ci si trova 에서는 trovarsi라는 재귀동사이고 trova 앞의 si는 재귀대명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si trova로 쓰는데 여기에 더해서 글쓴이가 '사람들은(불특정다수)'이라는 의미를 덧붙이기 위해 비인칭 si를 추가하는데 이 si의 위치는 재귀대명사 si의 앞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si si trova가 되는데 이태리말에선 이렇게 쓰지 않고 이럴 경우 앞의 si를 ci로 관용적으로 바꿉니다.

 

다른 것을 더 설명하자면

E' la constatazione che non ci si trova ogni volta di fronte a un problema nuovo의 동사 trovarsi의 주어는

'비인칭si(사람들은)'이고

 뒷문장, ma a un problema antico che si rinnova ogni qualvolta viene affrontato.의 rinnovarsi의 주어는

'un problema antico' 입니다.

 

※ ci si trovano 라는 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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